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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5라운드 2연승을 달리던 선두 경쟁 팀간 대결이었다. SK렌터카는 1세트 남자복식에서 에디 레펀스(벨기에)-조건휘가 최성원-이상대를 3이닝만에 11-2로 제압하며 첫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이후 2, 3세트를 연이어 내줘 리드를 빼앗겼다.
하지만 SK렌터카는 조건휘와 히다 오리에(일본)가 4세트 혼합복식에서 최성원-차유람을 9-2(7이닝)로 물리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5세트 남자 단식에서 레펀스가 로빈슨 모랄레스(스페인)를 상대로 11-10(5이닝) 1점 차 역전승을 거뒀다. 6세트 여자 단식에서도 강지은이 이신영을 9-6(9이닝)으로 돌려세우면서 세트스코어 4-2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SK렌터카는 5라운드 선두 경쟁에서 한 발 앞서며 단독 선두(3승?승점8)에 올랐다. 3연승에 실패한 휴온스는 2승1패(승점5)로 4위로 내려섰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서는 우리금융캐피탈과 크라운해태가 각각 NH농협카드와 하나카드를 세트스코어 4-1, 4-0으로 누르고 2연승에 성공했다. 우리금융캐피탈은 2위(2승1패?승점7), 크라운해태는 3위(2승?점6)에 올랐다.
에스와이는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의 2승 맹활약에 힘입어 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4-0으로 꺾고 5라운드 첫 승을 신고, 5위(1승2패 승점3)로 올라섰다.
PBA 팀리그 5라운드 4일차인 10일에는 낮 12시 웰컴저축은행과 하나카드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 NH농협카드-하이원리조트, 저녁 6시 크라운해태-휴온스, 밤 9시 SK렌터카와 에스와이 경기로 이어진다. 우리금융캐피탈이 하루 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