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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단은 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을 방문해 협회에 판정 관련 질의 문건을 협회 심판위원회에 제출했다. 심판위원회는 이날 평가 소위원회를 열어 서울이 제기한 이의에 대해 기존 판정을 존중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1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후반 46분 마틴 아담에게 페널티킥 결승 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연승에 실패한 서울(승점 12)은 9위에 머물렀다.
논란이 된 장면은 후반 40분께 나왔다. 울산 공격 상황에서 황석호의 크로스를 아타루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서울 최준에게 맞고 골키퍼가 잡아냈다. 1분여가 흐른 뒤 주심은 비디오 판독실과 교신해 온 필드 리뷰를 진행했고 최준의 핸드볼 반칙과 함께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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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공문을 통해 당시 공의 간격과 속도, 최준에게 닿은 신체 부위 등도 언급하며 핸드볼 판정에 동의하지 않았다. 또 과거 비슷한 상황에서 반칙이 선언되지 않은 사례를 들며 판정 일관성도 언급했다.
경기 후 김기동 서울 감독 역시 “(공을 바라본) 상황이 아니라 뒤에서 공이 팔에 맞은 상황”이라며 동의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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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단은 “프로 스포츠 최다 관중이 운집한 경기에서 판정 논란이 발생하면서 경기장 안팎에서 지켜본 많은 팬이 우려와 의문을 품고 있다”라며 “논란을 줄이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경기를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는 “의견이 나뉘었으나 팽팽할 땐 현장 판단을 존중한다”라며 “소위원회는 영상으로 봤을 때 핸드볼 반칙으로 볼만한 부분이 있었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