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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애니 '귀칼: 상현집결' 개봉 첫날 6만↑…'대외비' 제치고 1위 등극

김보영 기자I 2023.03.03 09:03:51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마을’(이하 ‘귀칼: 상현집결’)이 개봉 첫날 6만 명 넘게 동원하며 한국 영화 ‘대외비’(감독 이원태)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귀칼: 상현집결’은 개봉 첫 날인 전날 6만 4955명을 끌어모아 1위로 출발했다. ‘귀칼: 상현집결’은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 그리고 음주 우즈이 텐겐이 혈귀 규타로, 다키 남매와 벌이는 전투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이기도 하다. 앞서 지난 2021년 개봉한 전작 ‘귀칼: 무한열차편’은 코로나19 당시에도 218만 명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전날까지 1위였던 이성민, 조진웅 주연의 한국 영화 ‘대외비’는 4만 7051명으로 하루 만에 2위로 주저앉았다. 누적 관객 수는 23만 9670명이다. 3.1절에 개봉한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분)과 정치판의 숨은 권력 실세 순태(이성민 분),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 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쥔 채 쟁탈전을 벌이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임영웅의 콘서트 실황을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이 박스오피스 3위로 팬덤의 힘을 입증했다. 개봉 석 달째인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4위를 기록했다. 특히 ‘슬램덩크’는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누적 관객수는 현재 372만 8000여 명으로, 주말이 지나면 현재 흥행 1위인 ‘너의 이름은.’(379만 명)을 제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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