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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임창용, 동료들 끈기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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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별 기자I 2011.08.31 09:3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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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임창용이 동료들의 끈기를 엉망으로 만들었다."

일본 언론이 올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야쿠르트 수호신' 임창용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냈다.

스포츠닛폰은 31일 '임창용 통한의 폭투..생일맞은 오가와 감독에게 패배를 안기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임창용이 동료들의 끈기를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혹평했다.

임창용은 전날(30일) 히로시마전에서 2-2로 동점이던 연장10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두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지만 다음 타자 구리하라 겐타에게 2루타를 내준 후 폭투로 허용,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이 실점으로 야쿠르트는 졌다.

문제는 임창용이 대주자로 2루에 있던 나카히가시 나오키가 3루를 돌아 홈까지 쇄도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한데 있었다. 스포츠 닛폰은 "베이스 커버가 늦었고 주자의 위치나 움직임을 확인하는 것도 하지 않았다. 또 포수의 송구를 받은 후 태그도 허술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생일을 맞았던 오가와 감독도 "아쉬움이 남는 실점"이라고 말했고, 아라키 투수 코치 역시 "느슨함이 있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엄지손가락 골절에도 출전을 강행한 포수 아이카와는 "부상은 핑계대고 싶지 않다. 마지막(임창용의 폭투)은 내가 잡았어야 했다"고 임창용을 감싸안았다.   야쿠르트는 이날 패배로 8월 한 달간 2번째로 4연패를 당했다. 2위 한신에는 2.5게임차로 바짝 추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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