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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 전달식에는 더채리티클래식 초대 챔피언인 조우영(23)을 비롯해 주요 상위 입상 선수인 허인회(37), 김민규(23), 장유빈(22)과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과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20일 종료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더 채리티 클래식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조성됐다. 더 채리티 클래식에 출전한 선수들이 총상금의 10%인 1억원을 전달했고, 주최사인 동아쏘시오그룹에서 동반 기부금으로 2억원을 더했다. 전달된 3억원의 기부금은 소아암 환우들이 경제적인 어려움 없이 치료를 받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대회에 참여한 모든 분이 나눔과 배려의 마음을 모아 마련한 기부금이 소아 환우를 살리는 가치 있는 일에 사용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더 채리티 클래식이 대회를 거듭하며 우리 사회가 더욱 건강하고 밝게 변화할 수 있는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스포츠 이벤트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우영은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과 함께 상금을 모아 소아 환우들을 위해 기부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올해 처음 개최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서 기뻤다”며 “앞으로도 소아 환우들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나누는 일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더 채리티 클래식을 통해 동아쏘시오그룹은 총상금과 동일한 금액인 10억원을 기부했으며, 선수들도 획득 상금의 10%를 기부해 나눔에 동참했다. 또한 프로암 대회 참가자들과 갤러리들이 자발적으로 낸 기부금과 선수 애장품 경매로 모은 수익금 등이 더해져 총 12억원이 넘는 기부금이 모였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이렇게 모인 기부금을 단계적으로 백혈병 등 소아암, 소아 심장병과 희귀난치성 질환 등 소아 환우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