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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의 주연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숀 레비 감독은 이날 오전 서울 포시즌스호텔 서울에서 열린 ‘데드풀과 울버린’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국내 취재진을 만났다.
이날 가장 먼저 휴 잭맨은 “한국 6번째 방문인데 올 때마다 너무 좋다. 이번 영화를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말문을 열며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라이언 레이놀즈는 “3번째 한국 방문인데 너무나 기쁘다. 더 이상 기쁠 수 없을 것 같다. 제 딸의 가장 친한 친구가 한국 출신이다. 내가 끔찍한 히어로라 딸을 두고 왔는데, 어제 도착해서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에 오게 됐다. 어제 고척돔도 너무 훌륭했다”라고 지난 3일 휴 잭맨, 숀 레비 감독과 함께 고척돔을 방문해 야구 경기를 관람한 사실을 언급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숀 레비 감독은 “한국의 첫 번째 방문이다. 개봉한 영화는 많았는데 이렇게 오게 된 건 처음이다”라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코닉한 히어로와 배우들을 오랜 시간 동안 봐왔다. 두 배우가 나오는 작품을 만드는 걸 마다할 감독이 있을까 싶다”라고 두 배우와 작업한 소회도 밝혔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마블의 전대미문 히어로 ‘데드풀’과 ‘울버린’의 만남 자체로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히어로 생활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이 예상치 못한 거대한 위기를 맞아 모든 면에서 상극인 울버린(휴 잭맨 분)을 찾아가게 되며 펼쳐지는 도파민 폭발 액션 블록버스터다. 오는 24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