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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리그1 13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AS모나코를 5-2로 크게 이겼다.
리그 6연승 행진을 이어간 PSG(승점 30)는 한 경기 덜 치른 2위 니스(승점 26)와의 격차를 승점 4점으로 벌렸다. 또 리그 8경기 연속 무패(7승 1무)의 상승세도 이어갔다.
PSG는 대표팀 차출로 장거리 비행을 한 이강인을 벤치에 둔 채 시작했다. 초반부터 양 팀이 치열한 화력 대결을 펼쳤다. 먼저 포문을 연 건 PSG. 전반 18분 우스만 뎀벨레의 슈팅을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곤살루 하무스가 재차 집어넣었다.
모나코 역시 상대 골키퍼의 실수를 틈타 4분 만에 균형을 맞췄다. 전반 22분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빌드업 과정에서 킥 처리가 늦었다. 미나미노 다쿠미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렸다.
허무하게 동점 골을 허용한 PSG는 전반 39분 킬리안 음바페의 페널티킥으로 한 골 앞선 채 후반전을 맞았다. 후반 중반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후반 25분 뎀벨레가 절묘한 터치로 골키퍼와 맞섰다. 이어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다. PSG는 2분 뒤 비티냐가 한 골을 더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모나코도 그대로 물러서진 않았다. 후반 30분 미나미노의 침투 패스를 받은 폴라린 발로건이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마무리하며 격차를 좁혔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 모나코 수비진이 문전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틈을 타 란달 콜로 무아니가 쐐기 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자축했다.
한편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장거리 비행과 여유 있었던 경기 내용 등이 고려된 것으로 전망된다.
PSG는 오는 29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F조 5차전을 치른다. 숨을 고른 이강인도 뉴캐슬전에 초점을 맞춰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