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트와이스는 이날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도쿄돔에서 4번째 월드투어 ‘쓰리’(Ⅲ) 공연을 펼친다.
K팝 걸그룹이 ‘일본 공연의 성지’로 불리는 도쿄돔에서 3회 공연을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여성 아티스트를 포함하면 걸그룹 AKB48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당초 트와이스는 2회 공연을 기획했다가 팬들의 열띤 호응에 마지막 날 공연을 추가했다. 티켓은 오픈과 동시에 접속자가 몰려 서버가 다운되는 예매 대란 속 빠르게 전석 매진됐다. 공연 둘째 날에는 일본 전국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라이브 뷰잉도 진행한다.
소속사는 “도쿄돔에서 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여는 트와이스는 화려한 무대와 퍼포먼스로 오랜 시간 현지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랠 것”이라고 전했다.
트와이스는 일본 정식 데뷔 5주년을 맞이해 다채로운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달 4번째 베스트 앨범을 발매했고 5월 25일에는 데뷔 5주년 기념 DVD 출시한다. 7월에는 일본 정규 4집을 발표한다.
앞서 발매한 4번째 베스트 앨범은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 오리콘 주간 합산 앨범 랭킹, 빌보드 재팬 주간 톱 앨범 세일즈 차트, 레코드숍 타워레코드 전 점포 종합 앨범 주간 차트 1위 등을 휩쓸어 트와이스의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