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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골프채널은 6일(이하 한국시간) “웹닷컴 투어 파이널 시리즈의 최종전인 웹닷컴 투어 챔피언십이 허리케인 매튜로 인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이 대회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애틀랜틱 비치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아이티를 강타했던 허리케인 매튜가 북상하고 있고 이번 주 내로 플로리다에 다다를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위험 지역에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빌 칼피 웹닷컴 투어 회장은 “불행하게도 시즌 마지막 대회를 취소해야 한다. 그러나 선수와 팬, 스태프의 안전이 최우선이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추후에도 재편성되지 않는다. 2016-17시즌 PGA 투어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이 다음 주에 열리는 것을 고려해 일정을 조정하는 방안도 있었으나 웹닷컴 투어 측은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 대회 종료 후 웹닷컴 투어 파이널 시리즈 상금 순위 상위 25명에게 다음 시즌 PGA 투어 시드권이 주어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대회가 취소됨에 따라 현재 기준 상위 25명에게 시드권이 주어진다.
이번 주까지 26위였던 롭 오펜하임은 25위인 팀 위킨슨(이상 미국)에게 392달러가 부족해 내년 1부 투어 출전권을 놓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