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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긴 어게인’이 다양성 영화라는 카테고리를 벗어나 조용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비긴 어게인’은 개봉 4주차에 접어든 지금까지 박스오피스 순위권 내 머물며 100만 관객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3일 기준으로 ‘비긴 어게인’은 93만 8833명의 관객을 모았다.
‘비긴 어게인’은 ‘명량’의 어마어마한 흥행력과 뒷심을 제대로 보여주며 700만 관객 돌파를 일군 ‘해적’의 틈바구니 사이에서 관객의 입소문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왔다. 역대 ‘아트버스터’의 흥행 기록을 바꿀 영화가 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비긴 어게인’은 지난달 주말 개봉 18일 만에 70만 관객을 돌파한데 이어 1일 집계 기준으로 81만 25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올해 ‘다양성 영화’ 부문에서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 개봉 44일 만에 70만명을 돌파한 것보다 26일이나 빠른 속도다. 하루 빠른 개봉 12일만에 30만 명 돌파, 40만 명 돌파에는 4일, 50만 명 돌파에는 8일, 60만 명 돌파에는 14일, 70만 명 돌파에는 26일이나 격차를 벌렸다.
‘비긴 어게인’의 힘은 영화 콘텐츠의 매력에 있다. 영화 평점 9점 대 이상의 높은 점수를 유지하고 있어 ‘입소문의 실체’를 뒷받침하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예비 관객’들의 충성도을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재관람율이 높을 뿐 아니라 실시간 예매율도 줄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긴 어게인’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와 스타 남친을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함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디. 존 카니 감독의 명불허전 섬세한 연출과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팔로, ‘마룬5’ 애덤 리바인 등 할리우드 톱스타와 톱가수들의 호연, 인생과 사랑이 담긴 공감을 일으키는 스토리,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 뉴욕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노래까지 모든 면에서 올 여름 최고의 힐링 패키지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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