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빅 정주리 울보린 울버린 패러디 |
최근 녹화가 진행된 ‘코미디 빅리그’ 공개녹화에서 정주리는 ‘수상한 가정부’ 코너에 출연, 말만 하면 울어대는 울보린 캐릭터로 새롭게 등장했다. ‘수상한 가정부’는 안영미 이국주 등 개그우먼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새 코너로, 평온한 저택에 일하러 온 수상한 가정부들의 캐릭터가 선사하는 패러디 개그다.
이날 정주리는 영화 ‘엑스맨’의 늑대인간 울버린을 패러디한 울보린으로 객석을 초토화시켰다. 울보린은 어린이 연극배우로 눈물이 많이 시도 때도 없이 울어버리는 인물.
정주리는 “분장도 못 지우고 있다가 저녁 공연하러 가야 한다. 돈을 벌어야 한다”며 서럽게 울고, 울버린 특유의 날카로운 손톱 분장 때문에 집주인의 옷을 망가뜨려 또 한 번 대성통곡 하는 등 예상치 못한 울음 공격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드라마 작가 출신의 가정부로 뜬금없이 아무나 죽여 버리는 오로라 캐릭터의 안영미와 의리남 김보성을 패러디한 이국주의 보성댁 캐릭터가 더해져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12일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