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럼은 팬데믹으로 갑작스레 찾아온 비대면 시대에 대한 대응과 함께 문화와 기술의 융합을 통한 신산업 창출 방안이 함께 논의된다. 1부에서는 ‘비대면 시대의 이벤트 산업’(소달영 한국이벤트프로모션협회 회장)과 ‘비대면 시대의 스마트토이 문화산업화 전략’(박용재 강원대학교 이트앤테크놀로지학과 교수)을 주제로 진행돼 문화와 기술의 융합으로 창출되는 비대면 시대 산업 방향을 모색할 수 있다. 이어 이석 KIST센서시스템 연구센터 책임연구원과 천석기 한국전파진흥협회 전파방송통신교육원 원장의 종합 토론도 이어진다.
2부에서는 강원 지역 문화 축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김형석 평창국제평화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코로나 시대의 영화제’를 통해 팬데믹 상황에서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국내외 영화제의 방향에 대해, 황운기 문화프로덕션 도모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를 기다리는 축제의 미래’를 통해 강원 지역 축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종합 토론에서는 정동진독립영화제 박광수 집행위원장과 춘천마임축제 강영규 예술감독이 참여해 축제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8월 다양한 문화적 가치 창출을 모색하고자 업무 협약을 맺은 평창국제평화영화제와 강원대학교는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학술과 기술, 창의적 아이디어 공유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