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훈은 3일 방송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훈은 “다른 방송에선 아내에 대해 한번도 언급한 적이 없다. 오늘 최초로 공개하려고 한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아내가 유튜브 콘텐츠에 함께 출연하는 개그우먼 엄지윤 아니냐는 반응에는 “그런 소문이 있었는데 결혼 이후엔 지나갔다”며 웃었다.
김원훈은 “아내의 나이는 30살이다. 36살인 저와 6살 차이가 난다”며 “직업은 어린이 뮤지컬 강사다. 대학교 때 만나서 8년 동안 연애한 끝에 결혼했다”고 했다. 뒤이어 그는 “이런 말씀을 드려도 괜찮을지 모르겠는데, 아내가 리설주 님을 조금 닮았다”고 말했다. 이에 일순간 스튜디오에 침묵이 흐르자 MC 이지혜는 “다들 멘트를 조심하시네요”라는 말로 폭소를 자아냈다.
김원훈은 “아내가 SNS를 너무 좋아한다. SNS 계정만 3개”라는 언급도 했다. 이어 그는 “SNS에 올릴 밥상 꾸미는 데에만 2시간이 걸린다. 신혼집은 올화이트로 꾸며서 김치찌개 같은 빨간 음식은 못 먹는다. 주식은 파스타”라고 밝혀 웃음을 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