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복수의 영화계 관계자에 따르면 안성기는 최근 아티스트컴퍼니와 전속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정우성 이정재가 의기투합해 2016년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정우성 이정재를 비롯해 염정아 고아라 박소담 이솜 신정근 김종수 등 많은 배우들이 소속돼있다.
안성기는 오랜 기간 소속사 없이 개인 매니저를 두고 활동해오다 이번에 적을 두게 됐는데, 그 배경에 영화계 후배인 정우성과 이정재에 대한 신뢰가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와 정우성, 안성기와 이정재는 ‘신의 한 수’(2014) ‘무사’(2001) ‘흑수선’(2001) 등으로 호흡을 맞췄고, 작품 외적인 활동도 함께하며 두터운 친분을 쌓았다. 안성기가 합류하게 됨으로써 아티스트컴퍼니가 더욱 탄탄한 아티스트 진용을 갖추게 됐다. 안성기와 아티스트컴퍼니가 일으킬 시너지도 관심을 모은다.
안성기는 지난 5월 건강 회복 후 첫 영화 ‘아들의 이름으로’로 관객과 만났으며, 지난 6월에는 비영리 단체 세계브랜드재단(TWBF)에서 주관하는 ‘브랜드 로레이 어워드’의 ‘레전더리 상’을 수상했다. 그는 ‘한산:용의 출현’의 촬영을 마쳤고, ‘디멘시아’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