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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랑스 스타드 볼라르트 들렐리스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16강전에서 연장 후반 12분에 터진 히카르두 콰레스마(베식타스)의 결승 골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8강에 안착한 포르투갈은 다음달 1일 폴란드와 4강 진출 티켓을 놓고 다투게 됐다.
포르투갈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비기고 간신히 조 3위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상대인 크로아티아는 조별리그에서 우승후보 스페인을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기세나 전력에서 크로아티아가 포르투갈보다 앞서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전통의 강호 포르투갈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포르투갈은 전후반 90분에 이어 연장전까지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수비 위주로 경기를 운영하면서 간간이 역습에 나설 뿐이었다. 연장 후반 결승골이 터지기 전까지 유효슈팅은 단 1개였다.
하지만 승부차기를 눈앞에 둔 연장 후반 12분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나니가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오른발 강슛을 날렸다. 슈팅이 크로아티아 골키퍼 손을 맞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콰레스마가 헤딩으로 마무리해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콰레스마는 경기 후 “호날두는 가끔 예상하지 못한 곳에서 튀어나와 공격을 이끈다. 그의 노력과 헌신은 충분히 배울 만하다”라며 팀동료 호날두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그는 “양 팀 모두 공격이 소극적이었다. 매우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대다수 선수가 스트레스를 안고 뛰었다”라며 “우리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가 아낌없이 싸웠다. 충분히 승리할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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