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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리즈 코보· 큐트, 日 아이돌 신종플루 집단 감염 '충격'

양승준 기자I 2009.10.19 10:11:40
▲ 일본 여성 아이돌그룹 베리즈 코보(사진 위)와 큐트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일본 여성 아이돌그룹이 신종 플루(신종인플루엔자, 이하 신종플루)에 연이어 감염돼 충격을 던졌다. 지난 8월 그룹 AKB48가 팀 K의 오쿠 마나미(13)를 비롯 6명이 집단 감염된 데 이어 최근 베리즈 코보와 큐트 멤버들도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활동 중단에 나선 것.

'일본의 소녀시대'라 불리는 베리즈 코보는 신종 플루의 직격탄을 맞았다. 7명의 여성 멤버 중 츠구나가 모모코(17), 나츠야키 미야비(17), 스도우 마아사(17), 스가야 리사코(15), 시미즈 사키(17) 등 5명이 신종 플루에 집단으로 감연된 것.

베리즈 코보 소속사는 이달 10일부터 16일까지 공식홈페이지에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멤버들의 활동 중지를 선언했다. 베리즈 코보는 지난 해 10월 한국서 열린 아시아송 페스티벌에도 참여, 한국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일본을 넘어 중국, 태국, 멕시코까지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고 있는 인기그룹으로 지난 6월에는 첫 내한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베리즈 코보와 같은 소속사인 여성 6인조 그룹 ‘큐트’(℃-ute)도 멤버의 신종 플루 감염 으로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 멤버 중 나카지마 사키(15)가 18일 컨디션이 안 좋아 병원에서 진찰을 받은 결과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은 것. 나카지마 사키는 이에 18일 예정됐던 나카노 선플라자의 공연에 불참하고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 가수중에서도 그룹 SS501 멤버 김현중에 이어 케이윌이 최근 신종 플루 확진 판정을 받아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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