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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유숙기자]영화 티켓 요금의 3%를 발전기금으로 내게 된 극장주측은 이번 분담금에 대해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히고있다.
서울시 극장협회 최백순 상무는 최근 이데일리SPN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 20일 극장협회 이사회를 통해 극장들이 낼 2000억 원은 한국 영화 제작에만 쓴다는 조건으로 (분담금 징수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계속 (영진위 활동을) 주시하며 예전처럼 퍼주기식의 무분별한 투자가 이뤄진다면 중간에라도 분담금 내는 것을 중단할 수 있다”고 협회 입장을 전했다.
최 상무는 분담금으로 인한 영화 요금 인상 우려에 대해 “카드 할인제 폐지로 지방 일부 극장 요금이 인상됐지만 분담금과는 별개”라며 “극장 자율로 할 문제이지만 당분간 요금 인상 없이 극장 측에서 약간의 손해를 보는 방향으로 나갈 것”이라고 부인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그동안 관람료 인상을 추진해왔던 극장들이 이번 분담금 징수를 이유로 본격적으로 인상 움직임을 시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차승재 영화제작가협회 회장 등 영화계 인사들이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과 만나 극장료 인상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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