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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마동포’ 이원종이 대부업체 광고모델 섭외 0순위로 급부상했다.
이원종은 최근 2주 동안 5개 대부업체로부터 잇따라 광고모델 제의를 받았다. 제시받은 모델료도 기존보다 30% 이상 높은 액수. 대략 6개월 계약 기준으로 1억5000만원 수준이다.
이원종이 이렇게 대부업체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는 이유는 SBS 수목드라마 ‘쩐의 전쟁’(극본 이향희, 연출 장태유)에서 사채업자 마동포 역을 맡아 요즘 최고의 인기를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이원종 측은 “이원종의 드라마 속 사채업자 이미지를 이용해 대부업과 사채는 다르다는 것을 표현하겠다는 홍보 전략으로 업체들이 모델 섭외를 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원종은 이러한 제의를 거절하기 바쁘다. 가뜩이나 드라마 속 사채업자 이미지가 시청자들에게 강하게 박혀 있는 상황에서 광고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면 한동안 사채업자 이미지를 떨쳐내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원종 측은 “대부업체 광고모델 계약을 맺는 것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문제라는 게 그의 생각”이라면서도 “하지만 ‘쩐의 전쟁’ 이후 다른 작품에도 출연해야 하는데 한 이미지가 너무 고정되면 좋지 않다는 생각으로 모델 제의를 거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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