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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LIV 골프 진출을 앞둔 장유빈은 장학금 4000만 원을 유원골프재단에 전달했고, KLPGA 투어에서 활동한 이제영은 팬클럽 회원과 함께 모금한 1000만 원을 기부했다. LPGA 투어에서 뛰는 성유진은 후원회가 함께 한 적립금 1000만 원을 내년 1월 중에 장학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유원골프재단은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이 사재를 털어 엘리트 골퍼 양성과 골프산업 발전을 위해 2015년 설립했다. 10년 동안 113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골프 꿈나무 장학금 후원, 국제 대회 참가비 지원, 유소년 성적우수 장학생 선발, 프로골프선수 지원 사업 등을 이어왔다.
2019년부터는 유원골프재단의 도움으로 성장한 선수들도 후원에 동참했다. 최혜진을 시작으로 2022년 성유진에 이어 올해 장유빈과 이제영이 장학금을 기부했다.
지난 7일 후원식에 참석한 이제영은 “유소년 시절 유원골프재단의 프로암 출전을 통해 나눔의 기쁨을 배울 수 있었다”라며 “이제는 골프 산업계를 함께 이끌 후배들을 위해 진정성 있는 나눔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김영찬 유원골프재단 이사장은 “선수들의 기부는 후배들이 더 나은 미래를 꿈꾸며 성장하는 데 뜻깊은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기부하는 따뜻한 마음에 동감해 유원골프재단 또한 골프 산업 발전과 골프 인재 양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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