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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최후의 보루’ 김동준, 6월 이달의 세이브 수상

허윤수 기자I 2024.07.17 10:55:54

50.5점으로 49.5점의 이범수 따돌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7일 2024시즌 6월 K리그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 주인공으로 제주유나이티드 김동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링티가 후원하는 ‘의사가 만든 링티 이달의 세이브’는 매월 가장 인상 깊은 선방을 선보인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2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K리그 멤버십 애플리케이션 ‘Kick’을 통한 팬 투표 80%, 링티 공식 몰을 통한 투표 20%를 종합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6월 ‘이달의 세이브’는 K리그1 16~20라운드 5경기를 대상으로 했고, 후보는 김동준과 이범수(인천유나이티드)였다.

김동준은 20라운드 광주FC전 전반 36분 안영규의 강력한 헤더를 막아내는 놀라운 반사신경을 선보였다. 이범수는 18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 22분 홍윤상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막아낸 뒤 곧바로 김인성의 슈팅까지 막으며 인천의 골문을 굳게 지켰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팬 투표가 진행됐고 투표 가중치 환산 결과 김동준이 50.5점(6025표)을 받아 49.5점(4595표)을 받은 이범수를 따돌리고 ‘6월 이달의 세이브’를 차지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동준은 상금 100만 원과 함께 트로피를 받는다.

한편 올 시즌 김동준은 리그 22경기에서 29실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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