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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시범경기 3경기 연속 1안타·1볼넷…박효준 역전 3점포

주미희 기자I 2024.02.27 09:38:26
김하성(사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범경기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홈경기에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2회말 첫 타석에서 삼성 라이온즈 출신 벤 라이블리의 초구를 공략해 안타를 쳐냈다.

김하성은4회말 1사 1루에서는 바뀐 투수 앤서니 고스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고, 5회말 2사 2루에서는 좌완 앤서니 반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한 김하성은 5회가 끝난 뒤 교체됐다.

김하성은 앞선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도 모두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세 경기 연속 두 차례 이상 출루를 이어갔고, 시범경기 타율은 0.750을 기록했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857이 됐다.

샌디에이고가 4-7로 패한 가운데, 불펜 투수 고우석은 데뷔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박효준(28)은 이날 애리조나와 홈경기에 우익수 9번 타자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2023시즌이 끝나고 오클랜드와 마이너리그 계약한 박효준은 초청 선수로 빅리그 캠프에 합류해 1군 승격을 노리고 있다.

박효준은 팀이 2점 차로 뒤진 6회 말 1사 1, 2루에서 대만 출신의 린여우민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점 3점 홈런을 쳤다.

오클랜드는 박효준의 3점 홈런포를 앞세워 애리조나에 9-8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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