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김범수는 “너무 좋아하고 훌륭한 후배”라며 로이킴을 소개했다. 로이킴은 “언제 불러주시나 했다. 드디어 나온 가수 로이킴이다”라는 너스레와 함께 인사를 건넸다.
이어 로이킴은 먼저 김범수에게 출연하고 싶다고 연락한 비하인드에 대해 “부탁을 잘 하지는 못하는데 듀엣을 꼭 하고 싶었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또 초등학생 때 꿈이 개그맨이었다고 밝힌 로이킴은 ‘슈퍼스타K’ 우승 당시에 관한 이야기와 해병대에 입대하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 등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토크를 이어가며 활약했다.
마지막으로 로이킴은 김범수의 ‘보고 싶다’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로이킴은 섬세한 가창력으로 몰입도를 높였고 밴드 세션과 호흡을 맞추며 음악을 진심으로 즐기는 모습을 선보여 보고 듣는 재미를 더했다. 특히 로이킴 특유의 담백한 목소리가 리스너들을 사로잡았다.
김범수 역시 “자기만의 스타일로 소화하기 어려운 곡인데, 로이킴만의 스타일을 너무 잘 녹여냈다”라고 극찬하며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로이킴은 그동안 ‘위 고 하이’(WE GO HIGH), ‘그리고’, ‘살아가는 거야’ 등 활발한 앨범 활동은 물론,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박효신의 ‘동경’, 이문세의 ‘옛사랑’, 정국의 ‘세븐’ 등을 커버 영상을 공개하며 남다른 가창력으로 호평을 얻고 있다.
로이킴이 출연한 ‘범수의 세계’ 2편은 오는 13일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