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9미디어는 18일 “음악과 공연 분야에 높은 이해도를 가진 연출자인 권재영 PD와 영상, 음악, 공연을 결합한 대형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1997년 KBS에 입사한 권재영 PD는 그간 ‘뮤직뱅크’, ‘유희열의 스케치북’, ‘불후의 명곡’, ‘트롯전국체전’ 등 여러 음악 프로그램 연출을 맡았다. KBS 주말 간판 예능으로 자리잡은 ‘불후의 명곡’을 10년간 이끌었으며, 최근엔 설 특집으로 방송한 ‘위 아 히어로 임영웅’을 연출했다.
새 둥지를 튼 A9미디어는 메타버스 원천기술을 보유한 위지윅스튜디오와 종합엔터테인먼트사 이미지나인컴즈가 출자한 종합 영상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다.
권재영 PD는 “K팝, K드라마, K영화뿐 아니라 K쇼 장르도 전세계적으로 큰 주목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국 공통어인 음악을 통해 K콘텐츠의 저력을 전세계에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재영 PD의 이적 후 첫 연출작은 김호중이 올여름 개최하는 단독 콘서트다. 6월 소집해제 하는 김호중이 오랜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인 만큼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