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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는 9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빅터 마르티네스와 자니 페랄타의 불방망이를 앞세워 8-6 역전승을 거뒀다.
1차전 승리 후 2, 3차전을 잇따라 내줘 위기에 몰렸던 디트로이트는 4차전을 잡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 팀의 승부는 최종 5차전에서 희비가 가려지게 됐다.경기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2연승을 거둔 오클랜드의 기세가 무서웠다. 오클랜드는 올시즌 10승8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한 선발 댄 스트레일리의 호투를 앞세워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1회초 3번타자 제드 로우리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5회초에는 로우리가 디트로이트 선발 덕 피스터의 3구째 커터를 투런홈런으로 연결시켜 3-0으로 도망갔다. 이때까지만 해도 승리의 여신은 오클랜드의 손을 들어주는 듯 했다.
하지만 5회말부터 디트로이트의 매서운 반격이 시작됐다. 4회까지 무득점에 그쳤던 디트로이트는 5회말 프린스 필더와 마르티네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 찬스에서 페랄타가 극적인 3점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동점으로 만들었다.
오클랜드는 7회초 코코 크리스프의 적시타로 다시 1점 도망갔지만 디트로이트는 7회와 8회 엄청난 불방망이로 승부를 갈랐다.
7회말 마르티네스의 홈런과 오스틴 잭슨의 적시타로 2점을 낸 뒤 8회말 만루 찬스에서 상대 구원투수의 폭투와 오마 인판테의 2타점 2루타로 3점을 더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클랜드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요니스 세스페데스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디트로이트 승리의 일등공신인 5번 지명타자 마르티네스와 6번 좌익수 페랄타였다. 마르티네스는 7회말 동점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페랄타 역시 5회말 동점 3점홈런을 기록하는 등 3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디트로이트는 6이닝을 7피안타 3실점으로 막은 선발 피스터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올시즌 21승3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한 특급 에이스 맥스 시어저를 구원투수로 올리는 강수를 띄웠다.
구원등판이 낯선 시어저는 2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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