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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디에이터2' 덴젤 워싱턴, 리들리 스콧과 재회…묵직한 카리스마

김보영 기자I 2024.10.11 08:27:55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전편에 이어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하고 할리우드가 주목하는 새로운 배우들이 함께한 레전드의 귀환, 영화 ‘글래디에이터 Ⅱ’(이하 ‘글래디에이터2’, 감독 리들리 스콧)의 덴젤 워싱턴이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글래디에이터 Ⅱ’는 ‘막시무스’의 죽음으로부터 20여 년 후, 콜로세움에서 로마의 운명을 건 결투를 벌이는 ‘루시우스’(폴 메스칼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스펙터클한 액션과 차원이 다른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는 ‘글래디에이터 Ⅱ’에 덴젤 워싱턴이 ‘마크리누스’ 역으로 새롭게 합류해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덴젤 워싱턴은 ‘영광의 깃발’에서 반항적인 ‘트립’ 이병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그 해 아카데미 남우조연상을 거머쥔 데 이어 ‘트레이닝 데이’를 통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호평 받았다. 흑인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과 조연상을 모두 석권하며 레전드 반열에 오른 덴젤 워싱턴은 꾸준한 작품 활동과 폭넓은 연기력으로 높은 신뢰도를 구축하며 최고의 배우로 손꼽히고 있다.

리들리 스콧 감독과 ‘아메리칸 갱스터’ 이후 16년 만에 재회해 전설과 전설의 만남으로 영화 팬들을 흥분케 한 덴젤 워싱턴이 ‘글래디에이터 Ⅱ’에서 강한 권력욕을 지닌 인물 ‘마크리누스’ 역으로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내가 출연한 영화 중 가장 스케일이 큰 작품이다. 어디를 둘러보든 그 세계에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라고 ‘글래디에이터 Ⅱ’에 참여한 소감을 전한 덴젤 워싱턴은 ‘루시우스’ 역의 폴 메스칼과 세대를 뛰어넘는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은 물론 깊은 연륜에서 비롯한 무게감 있는 연기와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장악할 것이다.

새로운 영웅의 등장, 긴장감 넘치는 서사와 한층 강력하고 스펙터클한 액션 볼거리로 돌아온 ‘글래디에이터 Ⅱ’는 오는 11월 1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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