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속사 오드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6일 “‘지지배’라는 곡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너무 예쁜 지지배’, ‘같이 보던 무지개’ 등의 좀 더 친근한 관계성을 귀여운 가사로 표현한 곡”이라며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우려처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었다”고 입장을 냈다.
이어 “그럼에도 이 단어를 두고 시대성에 대한 각자의 의견 및, 불편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을 사전에 좀 더 사려깊게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다양한 방법을 논의해 봤지만 앨범 제작에 있어 거의 전 부분이 이미 진행된 터라 변경의 제한이 있는 상황”이라며 “그렇기에 아티스트 및 내부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발매 후 예정되어 있던 음악방송 활동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컴백 관련 콘텐츠들은 예정대로 모두 공개한다. 소속사 측은 “이번 컴백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주셨을 팬분들게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그리고 언제나 마음 깊이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슈퍼주니어-D&E는 약 2년 4개월 간의 긴 공백을 깨고 가요계로 컴백한다. 26일 발매되는 미니 5집 ‘606’(SIX ZERO SIX)는 슈퍼주니어-D&E의 뚜렷한 정체성을 담은 앨범으로, 팬들의 기다림에 부응할 만한 역대급 명반의 탄생을 예고한다고 소속사 측은 밝혔다. 하지만 타이틀곡 ‘지지배’를 두고 일각에서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음악방송 활동을 취소하게 됐다.
◇오드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오드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오랫동안 슈퍼주니어-D&E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당사는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지지배(GGB)’에 관한 이슈와 의견을 인지하고 아티스트와 내부적으로 회의를 가졌습니다.
‘지지배’라는 곡은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너무 예쁜 지지배’, ‘같이 보던 무지개’ 등의 좀 더 친근한 관계성을 귀여운 가사로 표현한 곡입니다.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우려처럼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하려는 의도는 절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이 단어를 두고 시대성에 대한 각자의 의견 및, 불편할 수 있을 거라는 판단을 사전에 좀 더 사려깊게 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다양한 방법을 논의해 봤지만 앨범 제작에 있어 거의 전 부분이 이미 진행된 터라 변경의 제한이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기에 아티스트 및 내부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결과 발매 후 예정되어 있던 음악방송 활동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팬여러분께 많은 걸 보여드리고 싶어 열심히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들은 모두 공개하려고 합니다. 넓은 이해 부탁 드립니다.
이번 컴백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려 주셨을 팬분들게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그리고 언제나 마음 깊이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