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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원은 드라마 ‘패밀리’에서 ‘재열’역을 맡았다. 그는 “우선 오랜 기간 작품을 위해 애써 주신 모든 배우님들, 감독님들, 스태프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다”며 종영 소감의 운을 뗐다.
극 중 이주원은 도훈(장혁 분)과 천련(채정안 분)의 든든한 파트너 재열로 완벽 동기화되어 다채로운 매력을 펼쳤다.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 속 적재적소에 위트를 더하며 극의 분위기를 유쾌하게 환기시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방송에서 위기에 빠진 가족을 지키기 위해 가족들의 마킹을 부탁한 도훈(장혁 분)에 공감하며 선뜻 부탁에 응한 재열은 도훈 가족들의 안전을 살피며 도훈과의 찐친 의리를 자랑했다. 이후 킬러들의 습격에 위험에 처한 유라(장나라 분)를 지키려던 재열은 팔에 총을 맞고 쓰러졌지만, 가벼운 총상으로 또 한번의 위기를 넘겼다.
이 가운데 재열은 전 아내 채리(이채영 분)의 갑작스런 귀국으로 채리와 다시 얽히게 되었다. 하지만 재열의 적극 구애에도 채리는 거듭 재결합 거절의 뜻을 내비친 것. 이후 주변의 도움으로 핑크빛 기류를 풍기던 두 사람은 블랙요원 커플 다운 살벌한 동거 계약서를 시작으로 재결합을 예고했다. 방송 말미 채리가 재열의 프로포즈를 수락하면서 평생을 약속한 두사람은 꽉 찬 해피 엔딩을 맞이했다.
이어 이주원은 “유독 액션 신이 많은 작품이었는데 많은 분들 도움 덕에 안전하고 즐겁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면서 “저희가 패밀리를 통해 전달 드리고자 했던 이야기들 함께 공감해주시고 끝까지 시청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드린다. 저는 또 다른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 드리겠다“라며 여운 가득한 인사를 전했다.
이처럼 긴장감 넘치는 액션부터 유쾌한 코미디와 달달한 로맨스까지 쉼 없이 변주하는 극의 상황에서 특유의 일상 밀착형 연기로 극의 재미를 더한 이주원의 다음 연기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마 ‘패밀리’로 새 얼굴을 보여준 배우 이주원은 차기작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