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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웡카’는 지난 주말(16~18일) 동안 44만270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47만1052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웡카’는 지난달 31일 개봉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특히 티모시 샬라메가 오는 21일 영화 ‘듄: 파트2’로 내한을 예고,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은 같은 기간 22만511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71만535명을 기록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영화에 관람이 급증하자 관객수가 조금씩 늘어났고, 그 결과 정치 다큐멘터리 중에서는 ‘노무현입니다’(185만명)에 이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귀멸의 칼날: 인연의 기적, 그리고 합동 강화 훈련’으로가 이름을 올렸다. 마니아층이 두터운 애니메이션 시리즈답게 15만4297명의 관객을 극장가로 불러모았다.
이어서 ‘시민덕희’ 4위, ‘도그데이즈’ 5위, ‘소풍’ 6위 순으로 집계됐다.
‘웡카’는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 로알드 달의 원작 소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세계관과 등장인물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를 담은 프리퀄격 영화다. 영화 ‘듄’,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으로 국내에서도 팬덤이 두터운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았다. ‘노팅 힐’, ‘그 남자 그 여자 작사작곡’ 등 원조 로코 장인으로 통하는 휴 그랜트가 움파룸파 역을 맡아 강렬한 변신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