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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6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정부의 예산 지원 취소로 다음 달로 연기됐다.
한국대중음악상 사무국은 2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의 갑작스런 지원철회로 인해 재정상의 문제가 생겨 예정대로 개최되지 못하게 됐다”며 “시상식 일정과 장소를 바꾸어 3월 중에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무국 측은 이와 함께 시상식을 불과 일주일 앞두고 문광부가 납득할 만한 이유 없이 당초 약속했던 지원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사무국 측은 “문광부 관계자는 지원 취소의 이유를 핵심 사업 지원을 위한 예산 배정 때문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미 지난 해 12월부터 담당 부서와 논의하여 지난 1월에 국고지원금 교부신청서와 담당자가 요구한 해당 자료들을 사전에 모두 제출했다. 이제 와서 핵심사업 운운하는 것은 구차한 변명에 불과하다”며 “이는 한국대중음악상의 취지를 지지하고 공감하는 음악인들과 음악팬들에게 깊은 상처를 준 것이며 이들의 자존심에 대한 모독이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더욱이 유인촌 문광부 장관이 대중음악산업 진흥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발표한 지 불과 얼마 되지 않아, 역으로 대안적인 대중음악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었던 한국대중음악상 지원을 끊겠다고 결정한 것을 과연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국대중음악상은 당초 오는 26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예산 문제로 행사 진행에 난항을 겪어 최근 시상식 출연진들에게 취소 통보를 알렸다.
사무국은 지난 4일 기자회견을 열어 각 부문 수상자를 발표하고 올해 시상식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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