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시험관을 통해 임신을 했다고. 레이디 제인은 “PGT를 받고 통과한 배아를 이식 받는 게 성공 확률을 높다고 하더라”라며 “그 전에 두번의 실패를 겪으면서 PGT를 받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통과된 배아가 2개가 나와서 이식하기로 했다. 배아를 1개, 2개 이식할지 물어본다. 2개 다 착상이 되면 쌍둥이가 된다”라며 “쌍둥이 생각이 없어서 1개만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선생님이 해동해보니 생각한 것보다 1개가 상태가 좋지 않다. 두 개 다 이식했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고 설명했다.
레이디 제인은 “1차 임신반응 검사 전날 몸이 이상하더라. 배가 콕콕하면서 아프더라. 집에 있는 임신테스트기로 검사를 해봤다. 한 줄 나와서 설레발 쳤다고 생각을 했다. 다시 돌아와서 책을 읽다가 느낌이 너무 이상해서 임신테스트기를 다시 봤는데 두줄이더라. 기분이 좋다기 보다는 ‘거봐. 어쩐지’ 이런 느낌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반면 임현태는 “제가 운전을 하고 있었는데 신호가 뿌옇게 흐려지면서 운전을 하기가 힘들 정도로 됐다”고 아빠가 된 소감을 전했다.
레이디 제인은 “갑자기 시어머니가 전화가 왔다. 꿈을 잘 꾸신다. 멀리서 말 한마리가 달려와서 가까이 왔는데 말이 작은 종이 인형 같은 말이 돼서 너무 예뻐서 주머니에 넣으셨다고 하더라. 멀리서 강아지가 또 와서 종이인형이 돼서 접어서 주머니에 넣었다고 하더라. 정말 태몽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병원에서 임신을 확인했는데 초음파를 보는데 아기집이 두 개였다고. 레이디 제인은 “너무 쇼크를 받아서 ‘네? 무슨 소리에요?’라고 했다. 쌍둥이라고 하더라. 기쁘고 이런 걸 떠나서 너무 걱정이 됐다”라며 “반면 쌍둥이라는 말에 현태 씨가 눈물을 흘리면서 우는 거다”라고 동상이몽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