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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는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포르팅CP(포르투갈)의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 있다.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에서 업무를 마친 뒤 11일 맨유에 합류한다.
아모림 감독은 유럽 무대에서 떠오르는 지도자다. 1985년생으로 2017년 벤피카(포르투갈)에서 은퇴한 뒤 이듬해 카사 피아(포르투갈)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브라가(포르투갈)를 거쳐 2020년부터 스포르팅을 이끌었다. 2020~21시즌 스포르팅의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지휘했고 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지도력을 뽐내고 있다.
맨유는 아모림 감독에 대해 “유럽 무대에서 가장 흥미롭고 높은 평가를 받는 젊은 사령탑”이라며 “선수와 감독으로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아모림 감독은 스포르팅을 두 차례 정규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는데 그 중 첫 번째는 팀 역사상 19년 만에 우승이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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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꾸준함이었다. 지난 시즌 EPL 출범 후 가장 낮은 8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에는 9경기에서 3승 2무 4패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도 1승 2무 2패로 부진을 면치 못했다.
맨유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후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27년간 팀을 이끌며 49차례 트로피를 안겼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이 떠난 뒤 11년 사이에 6번째 정식 사령탑을 마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