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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명곡제작소-주문 즉시 만들어 드립니다’(이하 ‘명곡제작소’)에서는 진성, 최성수, 서인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인영은 김호중, 안성훈과의 친분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안성훈은 “김호중 씨랑 ‘미스터트롯’ 경연 끝났을 때 누나가 고생했다고 밥을 사줬다. 제가 ‘미스터트롯2’ 재도전 했을 때도 열심히 하라고 또 밥을 사주더라”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후 서인영의 근황과 첫 주문이 이어졌다. “너무 행복하다”라며 말문을 뗀 서인영은 설렘 가득한 신혼 생활을 전했다. 그는 김호중의 ‘고맙소’를 리메이크하고 싶다며 “여자 버전은 없지 않나”라고 적극 어필했다.
이어 알고보니 혼수상태가 편곡한 서인영 버전의 ‘고맙소’가 완성됐고 서인영은 고마운 남편을 위해 선곡한 곡이라고 언급했다. 서인영은 “남편에게 ‘고맙소’ 부를 거라고 했더니 호중 씨보다 잘 부를 수 있겠냐고 하더라”라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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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의 진심 어린 의뢰에 신곡 ‘미안한 사람’이 탄생했고, 서인영은 “가슴을 후벼 파는 것 같아요”라며 감상평을 남겼다.
‘명곡제작소’의 피날레를 장식한 최성수와 김호중의 오페라 컬래버도 채널을 고정시켰다. 1980년대를 주름잡은 싱어송라이터, 최성수는 어릴 적 오페라 가수란 꿈을 가지고 있었다며, 김호중에게 오페라를 배우고 싶다고 특별 주문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최성수는 김호중과 함께 오페라 ‘사랑의 묘약’의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Una Furtiva Lagrima)’를 함께 불렀고, 유일무이한 듀엣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서로 곡 바꿔 부르기에 도전한 진성과 최성수의 귀호강 타임도 큰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최성수는 진성의 30년 무명 생활을 청산시켜준 ‘안동역에서’를 감미롭게 소화해냈고, 진성 역시 중장년 세대의 애창곡 ‘동행’을 담백하게 부르며 시청자들의 밤을 꽉 채웠다.
‘명곡제작소-주문 즉시 만들어 드립니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