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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야, 기다릴게"…해외팬 이벤트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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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준 기자I 2010.02.24 08:35:52
▲ 선미의 원더걸스 탈퇴를 위로하기 위해 해외팬들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사진=Matt Marasigan 블로그)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선미야, '원더풀'(원더걸스 팬들을 일컫는 말)은 언제나 너를 기다릴게. 너의 자리는 우리 마음속에 비워져 있어. 걱정하지 마."

원더걸스 선미는 떠났지만, 팬들은 그녀를 놓지 않았다. 지난달 그룹 탈퇴를 공식 선언한 선미를 위로하려고 해외팬들은 최근 미국 뉴욕에 있는 JYP USA 건물 앞에서 이벤트를 열었다. 깜짝 이벤트의 이름은 '풍선 프로젝트'. 해외 팬들은 보라색 풍선에 선미에게 보내는 500여 명의 팬들의 메시지를 달아 선미에게 띄웠다.

이번 이벤트를 준비한 한 해외팬은 인터넷의 한 마이크로 블로그에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려 '(선미에 대한)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보여주기 위해 150개 풍선에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팬들에게서 받은 500개의 메시지를 묶어 보냈다'고 설명했다.

풍선에 묶인 메모 쪽지에는 선미를 아끼는 팬들의 따뜻한 마음이 오롯이 묻어 있었다. 팬들은 메모에 '선미야 하고 싶은 거 다하고 공부도 마치면 우리 꼭 다시 보자. 기다릴게', '난 네가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어. 웃는 거 잊지 말고. 난 네가 성공할 거로 생각해. 네 인생 마음껏 즐기길 바라.' '네가 원더걸스를 떠난다니 슬퍼. 그리고 그리울 거야. 하지만, 팬들이 너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잊지 마' 등의 글을 한글 혹은 영어로 남겨 선미를 응원했다.

한편, 선미는 20일(현지시간) 뉴욕 롱아일랜드의 낫소 콜리세움에서 열린 '팝콘 콘서트'를 끝으로 그룹 공식 활동을 마감했다. 선미는 이후 뉴욕에서 주변을 정리하고 3월 귀국, 검정고시 등을 준비하며 대입 준비에 매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 원더걸스 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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