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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쌀 100포대 전달 나눔 실천..고진영은 모교에 1억원 기부 약정

주영로 기자I 2021.12.17 08:07:55
장하나(왼쪽)이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사무소를 찾아 쌀 100포대를 기부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시즌을 끝내고 휴식에 들어간 골퍼들이 나눔을 실천하며 훈훈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

2021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랭킹 3위에 오른 장하나(29)는 지난 13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사무소를 찾아 이웃돕기 성금으로 쌀 20kg, 100포대를 기부했다. 장하나가 기부한 쌀은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장하나는 선행에 앞장서는 대표적인 선수다. 지난 6월에는 장애 청년을 위한 지원금 1억원을 비영리공익재단 푸르메재단에 기부했다. 앞서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강릉·삼척 산불피해 이재민을 위해 5000만원을 쾌척했다.

앞서 안소현(26)은 이달 초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난방비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자신이 낸 기부금에 지난 1일 스카이72 골프장에서 열린 자선골프대회 수익금을 더했다.

지난 8월 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3년 만에 우승을 신고하며 부활에 성공한 오지현(25)도 시즌이 끝난 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 소아암 치료 등에 써달라며 3000만원을 기부했다.

이 병원의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오지현은 해마다 따뜻한 마음으로 주위를 돌아보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과 올해의 선수를 휩쓸고 온 고진영(26)도 재충전하는 동안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13일 모교인 성균관대학교를 찾아 1억원 기부를 약정했다. 학교 측은 고진영이 낸 기금을 스포츠과학대학 및 스포츠단 발전에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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