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김하늘 선배님의 어린 시절을 연기하는데 선배님과 많이 다를까봐 걱정됐어요.”
 |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종영을 앞둔 JTBC ‘18어게인’에서 정다정(김하늘)역의 어린시절을 열연한 배우 한소은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JTBC ‘18어게인’은 영화 ‘17 어게인’을 원작으로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로 오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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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소은이 JTBC ‘18어게인’에서 정다정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것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데일리와 만난 한소은은 “촬영하기 전에는 ‘김하늘의 아역’이라는 것이 부담스러웠다”면서 “제가 20대까지 연기를 했고 그 이후를 김하늘 선배님이 연기하셨는데 제 모습이 김하늘 선배님과 달라서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이혼 직전에 18년 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18어게인’에서 정다정(김하늘 분)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정다정은 남학생들의 첫사랑, 여학생들의 워너비였지만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며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남자들의 첫사랑, 여학생들의 워너비부터 엄마까지, 그 과정을 연기하게 된 한소은은 “첫사랑, 워너비 연기가 부담스럽진 않았냐”는 질문에 “사실 첫사랑 연기가 더 쉬었다”며 “아이를 가졌을 때부터 엄청난 부담이었다. 아이를 낳아본 적도 없고 그런 역할이 부담됐다”고 털어놨다.
 | | ‘18어게인’에 출연한 한소은(사진=JT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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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부담과 달리 한소은은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는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마냥 화사했던 모습과는 다른, 엄마로서의 무게와 책임감을 담아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한소은은 “연구를 많이 했다”며 “주변에도 어린 나이에 임신을 하고 아이를 낳은 친구들이 있어서 그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고 엄마한테도 ‘아이를 낳았을 때 어땠냐’고 물어봤다”고 역할을 준비한 과정을 전했다.
또한 “아이를 가지면서 오는 과정들이 너무 어려웠다”며 “감독님도 많이 신경을 쓰셨다. 아이를 가지면서 연기가 이상해지면 시청자분들이 공감을 못하니까”라고 아이를 갖고 난 후의 연기에 특히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외적인 것에도 변화를 줬다. 한소은은 “메이크업을 다 지우고 눈 밑에 다크서클도 칠했다. 입술도 조금 더 하얗게 발랐고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 | [이데일리 스타in 방인권 기자] 종영을 앞둔 JTBC ‘18어게인’에서 정다정(김하늘)역의 어린시절을 열연한 배우 한소은이 5일 오후 서울 중구 통일로 KG타워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JTBC ‘18어게인’은 영화 ‘17 어게인’을 원작으로 이혼 직전에 18년전 리즈 시절로 돌아간 남편 이야기로 오는 10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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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고민과 노력 끝에 완성한 ‘엄마’ 연기. 가장 힘들었던 장면을 묻자 “아이를 낳고 시아버님이 처음으로 찾아와서 만나는 장면이 있었다. 제게 ‘힘들지?’라고 묻는 장면이었는데 그 전까지만 해도 사실 공감이 안돼서 연기할 때 힘들었다”며 “그런데 촬영이 끝났는데 눈물이 안 멈추더라. 이 친구가 너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라면 어땠을까”라고 털어놨다.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정다정을 연기하며 그에 몰입됐다는 한소은은 ‘18어게인’ 이후 정다정과 비슷한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볼 때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소은은 “어린 나이에 책임감을 가지고 엄마가 된 사람들을 보면 대견스럽더라. 얼마 전에 다큐멘터리에서 그런 내용을 봤는데 안쓰럽기도 하고 대견스러워서 눈물이 났다”며 “이젠 나로 빗대어서 보게 된다. 용기가 대단하고 응원해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