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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한 경기 만에 사라져서 죄송하다. 금방 돌아오겠다. 꼭”이라고 덧붙였다.
김도영은 광주 NC전에서 3회말 좌전 안타를 치고 나가 1루를 돈 뒤 귀루하는 과정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했다. 이에 KIA 트레이너가 뛰어나가 김도영의 상태를 점검했고, 경기에 뛸 수 없다는 판단에 대주자 윤도현으로 교체했다.
김도영은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한 결과, 왼쪽 햄스트링이 손상된 것으로 확인됐다.
근육 문제인 만큼 최소 3주 이상 경기 출전이 어렵다. 부상 정도가 심하면 복귀까지 수개월이 걸릴 수도 있다.
김도영은 지난해 타율 0.347에 38홈런, 143득점, 109타점을 올려 MVP에 뽑혔다. 특히 역대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 역대 최소경기(111경기) 만에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올해 시범경기 5경기에서도 타율 0.467(15타수 7안타)을 작성했다.
일단 라인업 변화는 불가피하다. 윤도현, 변우혁 등 백업 내야수들이 당분간 3루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