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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개막전 대진표 발표...기존 강자vs뉴페이스 관심

이석무 기자I 2022.06.19 09:49:29
지난 시즌 PBA 개막전 우스을 차지한 강동궁. 사진=PBA 사무국
476일 만에 PBA 복귀전을 치르는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 사진=PBA 제공
이번 시즌 프로당구 PBA에 새롭게 도전하는 ‘스페인 영건 3인방’ 안드레스 카리온(왼쪽부터), 이반 마요르, 안토니오 몬테스. 사진= PBA 사무국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프로당구 PBA의 네 번째 시즌 개막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막전 대진표가 발표됐다. 기존 PBA 강호와 새로 합류하는 뉴페이스, 한 시즌만에 PBA에 돌아온 다크호스가 첫 승 사냥에 나선다.

프로당구협회 PBA 사무국은 오는 20일부터 8일간 경상북도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열리는 ‘경주 블루원리조트 PBA-LPBA 챔피언십’ 대진표를 공개했다.

남자부인 PBA는 이번 대회 직전 10개 대회(월드 챔피언십 미포함)의 랭킹 포인트를 합산한 순위를 기준으로 128강을 배정했다. LPBA는 32명이 직전 시즌 종합 포인트 순으로 이번 대회 시드를 얻어 64강에 직행한다. 남은 32자리는 128강 27개조 1위와 2위 중 상위 5명이 채운다.

PBA 128강은 21일 오후 3시 30분부터 출발한다. 지난 시즌 불과 105일 만에 4연속 우승 대기록을 세운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웰컴저축은행)은 21일 밤 11시 ‘와일드카드’ 심민준을 상대로 첫 경기에 나선다.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는 오후 3시 30분 128강 1턴에서 원호수를 상대한다. 한국 의 자존심 강동궁(SK렌터카)-조재호(NH농협카드)는 각각 21일 밤 11시 윤주광, 22일 밤 11시 강의주를 상대로 첫 승 사냥에 나선다.

아버지 병환으로 잠시 한 시즌을 쉬었던 ‘왼손 천재’ 필리포스 카시도코스타스(그리스·하나카드)는 22일 밤 11시 노종현을 상대로 476일 만에 복귀전을 치른다.

‘뉴페이스’의 활약도 관심거리다. 이번 시즌 우선등록을 통해 새로 PBA에 합류하는 선수들은 데뷔전 승리에 도전한다. ‘터키 강호’ 찬차팍(블루원리조트)은 21일 저녁 6시 노병찬을 상대로 프로 첫 경기를 갖는다. ‘베트남 특급’ 응우옌 꾸억 응우옌(하나카드)는 21일 저녁 8시 30분부터 황지원과 경기한다. ‘스페인 영건 3인방; 안드레스 카리온, 이반 마요르, 안토니오 몬테스는 각각 카를로스 앙기타, 임성균(TS샴푸), 박동준을 상대한다.

20일에는 LPBA 128강전과 64강이 치러진다. LPBA에는 108명이 4인 27개조로 나뉘어 서바이벌로 대결한다. 각조 1위(27명)와 2위 중 상위 5명만 64강 무대에 오른다. 128강에는 ‘아마 1위’ 김진아(하나카드)가 27조서 송민지, 이은경, 임혜원과 맞붙는다. ‘한국당구 전설’ 고 이상천의 외동딸 올리비아 리는 26조서 박수아, 이향주, 김혜진(B)와 경기한다. 정보윤, 전지우, 전지연 등 우선등록 선수들도 128강 서바이벌에서 프로 데뷔전을 갖는다.

지난 시즌 ‘랭킹1위’ 김가영(하나카드)를 비롯해 ‘디펜딩 챔피언’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 강지은(크라운해태), 김세연(휴온스), 김예은 오수정(이상 웰컴저축은행), 임정숙(SK렌터카) 등 LPBA 강호들은 64강 시드를 얻어 곧바로 20일 저녁 7시부터 열리는 64강에 합류한다.

이번 대회는 빌리어즈TV를 비롯해 MBC SPORTS+, SBS SPORTS, PBA&GOLF를 통해 TV생중계하며, 유튜브(PBA TV-빌리어즈TV)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아프리카TV 등에서 인터넷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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