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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문희옥은 후배 가수 A씨에게 협박 및 사기 혐의로 1일 피소됐다. A씨는 서울남부지방경찰청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문희옥에게 소속사 대표 B씨가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알렸으나 문희옥이 오히려 묵인했고 “누구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성추행과 함께 활동을 명목으로 약 1억 원을 가로챈 B씨를 함께 고소했다.
문희옥은 다음날 소속사를 통해 낸 입장에서 “매우 당혹스러운 상황이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가요계 선배로서 아끼고 사랑한 후배에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한 저의 조언들이 서툴렀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협박, 사기와 같은 범죄 행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서 “이 점이 밝혀질 수 있도록 향후 수사 절차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지난해 문희옥이 속한 기획사와 전속계약을 맺었으나 최근 예정된 활동을 마친 후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조덕제는 영화 촬영 중 상대역인 여배우 C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덕제는 2015년 4월 영화 촬영 중 사전에 합의하지 않은 채 C씨를 강제로 추행한 혐의로 같은 해 12월 고소를 당했다. 1심에선 무죄를 받았으나 2심에서 재판부는 유죄로 인정했다. 이에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선고했다. 조덕제는 판결에 불복해 상고한 상태다.
이후 양측은 팽팽한 입장 차를 보여줬다. 조덕제는 기자들을 만나 “연기생활 20년 넘게 해왔고 출연작도 수십 편이나 되는데 판결처럼 정말 제가 순간적으로 이섬을 잃은 마치 정신병자 같은 사람이라면 지금까지 아무런 문제 없이 연기생활을 할 수 있었겠나. 그런 이유로 유죄를 받고 수십년 간 이뤄온 연기생활이 하루 아침에 망가져 버리는 것을 여러분이라면 받아들이겠나”면서 “제 자신과 제 가족들에게 떳떳하고 그 누구에게도 떳떳하다”고 밝혔다.
C씨는 기자회견을 열고 “영화계의 관행 등으로 포장된 각종 폭력들이 수면 위로 올라오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 사건이 단순이 가십으로 소비되지 않고 연기자들이 촬영과정에서 어떻게 성폭력에 노출되고 그 원인은 무엇이며 연기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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