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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한 현빈과 임수정 주연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감독 이윤기)는 수상에는 실패한 가운데 박찬욱·박찬경 감독의 영화 `파란만장`과 양효주 감독의 `부서진 밤`이 단편 경쟁 부문에서 황금곰상과 은곰상을 각각 차지했다.
19일 오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베를리날레 팔라스트극장에서 진행된 6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이자벨라 로셀리지 심사위원장은 이란 영화 `나데르와 시민, 별거`를 황금곰상 수상작으로 지목했다.
부부의 이혼 문제를 이란의 사회적 갈등과 종교 문제를 배경으로 풀어낸 이 작품은 이란 사회의 계층 갈등과 사회적 이슈를 심도 깊게 다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작품은 은곰상인 남녀 배우상도 수상, 베를린 영화제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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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경쟁 부문에 진출한 이윤기 감독의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수상에는 실패했다. 이 작품은 올해 경쟁부문 초청작 26편 중 유일한 아시아권 영화로 수상 여부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단편 경쟁부문에서는 한국 영화의 선전이 돋보였다. 박찬욱·박찬경 형제 감독의 단편 영화 `파란만장`이 최우수작품상인 황금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양효주 감독의 `부서진 밤`은 은곰상을 수상하는 등 한국 영화 두 편이 단편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특히 박찬욱 감독은 2007년 `싸이보그지만 괜찮아`로 베를린국제영화제 본상인 알프레드 바우어상을 수상한 데 이어 4년 만에 다시 단편영화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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