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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길은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제 다른 작품의 캐스팅 기사 때문에 많은 팬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참교육’ 출연 우려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
이어 “‘참교육’은 회사 차원에서 작품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나 우선 제가 직접 검토를 해야 거절이든 수락이든 제안하신 분들께 예의를 갖춰서 제 의사를 전달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열혈사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도 여력도 없다”고 밝혔다.
또 김남길은 “여러분이 ‘열혈사제’를 오래 기다려 주시고 사랑해 주신 만큼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가 막바지 촬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저의 모든 작품을 사랑해 주신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런 저를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스타뉴스는 지난 7일 김남길이 새 드라마 ‘참교육’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고 보도했다. 김남길은 교권보호국 소속 현장 감독관 나화진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원작 웹툰은 인종차별, 성차별, 학생 체벌 옹호 등의 논란을 일으킨바 있다. 김남길 팬덤은 성명문을 내고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 출연 고사 입장을 촉구했다.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자 김남길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김남길이 출연하는 SBS 금토드라마 ‘열혈사제2’는 8일 오후 10시 첫 방송한다.
◇김남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김남길입니다.
오늘은 ‘열혈사제’ 김해일 신부로 여러분을 다시 만나는 반가운 날입니다.
어제 다른 작품의 캐스팅 기사 때문에 많은 팬들이 걱정을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참교육’은 회사 차원에서 작품 제안을 받은 건 사실이나 우선 제가 직접 검토를 해야 거절이든 수락이든 제안하신 분들께 예의를 갖춰서 제 의사를 전달할 시간이 있어야 하는데 지금 ‘열혈사제’ 외에는 그 어떤 것도 생각할 시간도 여력도 없습니다.
여러분이 ‘열혈사제’를 오래 기다려 주시고 사랑해 주신 만큼 그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동료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가 막바지 촬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그동안 저의 모든 작품을 사랑해 주신 팬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런 저를 믿어주시고 올 겨울은 주말마다 ‘열혈사제’와 함께 많이 웃으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