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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상현(41)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일찌감치 참가를 결정지었고, 20일 종료된 더 채리티 클래식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9명이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DP 월드투어 소속 선수는 90명이 참가한다.
7218.89포인트로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자리하고 있는 장유빈(22)을 필두로 2위 김민규(23), 3위 허인회(37), 4위 이정환(33), 5위 옥태훈(26), 6위 김홍택(31), 7위 이승택(29), 8위 강경남(41), 9위 전가람(29), 10위 조우영(23) 등 제네시스 포인트 톱10이 총출동한다. 31위 윤상필(26), 32위 한승수(38)까지 참가자 명단에 포함됐다.
특히 더 채리티 클래식 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34위였던 이태희(40)는 더 채리티 클래식에서 공동 7위에 올라 제네시스 포인트 28위까지 6계단이 뛰어 올랐고, 제네시스 챔피언십 출전권을 극적으로 따내 눈길을 끈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장유빈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나가게 돼 영광”이라며 “DP 월드투어 선수들과 경쟁도 기대가 된다.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KPGA 투어 선수들을 향한 골프 팬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펼쳐진다.
상금규모는 역대 최대 규모인 400만달러(약 54억 8000만원)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68만달러(약 9억 3000만원)가 부여된다. 부상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부분 변경 모델, 2025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출전권도 주어진다. 특히 KPGA 투어 시드 2년과 함께 제네시스 포인트 1300포인트가 지급된다. 올 시즌 130%의 비율로 제네시스 포인트가 부여되는 마지막 대회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선수에게는 DP 월드투어 시드 2년과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835포인트가 지급된다. 따라서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는 대회 직후 11월에 진행되는 DP 월드투어 플레이오프 대회에 자력으로 출전할 자격을 갖추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를 토대로 플레이오프 대회서 좋은 성적을 낸다면 자연스럽게 PGA 투어로 직행할 수 있는 레이스 투 두바이 랭킹 톱10 진입도 노릴 수 있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KPGA 투어 선수들이 획득하는 상금은 50%만 공식 상금으로 인정된다. 2024시즌 KPGA 투어 규정에 의해 정기총회 시점에 발표된 당시, KPGA 투어 대회의 평균 우승 상금 대비 해당 대회의 우승 상금이 350% 초과 500% 이하가 될 경우 대회 상금의 50%까지만 공식 상금 기록으로 반영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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