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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홀에서는 ‘제 43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영화 ‘헤어질 결심’의 OST였던 ‘안개’ 무대가 꾸며졌다. 정훈희와 라포엠이 무대에 올라 깊고 진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때 객석에서 휴지로 얼굴을 감싼 채 눈물을 보이고 있는 탕웨이의 모습이 포착됐다. ‘헤어질 결심’에서 탕웨이와 함께 호흡한 박해일은 탕웨이를 따뜻하게 위로했다.
무대가 끝난 후 객석에서는 기립 박수도 이어졌다.
김혜수는 “정훈희 씨와 라포엠이 같이한 무대였다. 미결로 남은 영화 속에 해준과 서레의 사랑이 ‘청룡’ 무대에서 마침내 이뤄진 것 같다”며 “객석에 앉아계신 탕웨이 씨가 영상을 찍고 있었는데 노래가 시작되면서 계속 눈물을 보였다. 올해 ‘청룡’에서 가장 인상적인 모습이 아닌가 싶다. 음악이 나오는 순간 다시 서레가 되더라. 너무 인상적이더라”고 감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