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방송한 NQQ, 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6기 출연진이 가평의 한옥마을 내 마련된 ‘솔로나라 6번지’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가장 먼저 입성한 영수는 젠틀한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미 육군 대위라는 반전 직업을 공개해 MC들을 놀라게 했다. “1순위가 되고 싶다”며 프리스타일 랩도 선보였다.
뒤이어 등장한 영호는 다부진 피지컬로 주목받았다. 그는 “판소리를 했던 3기 순자가 친한 선배”라고 언급해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키웠다.
‘god 데니안 닮은꼴’로 눈길을 끈 영식은 ‘나는 솔로’ 제작진의 전작 ‘스트레인저’에도 출연 신청을 했다면서 연애와 결혼에 대한 간절한 갈망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나타난 영철은 홍콩 배우와 주진모를 연상케 하는 선 굵은 외모로 솔로남들을 긴장시켰다. 누나만 셋인 집안의 막내라는 영철은 “애교 있는 여자, 날 잡아주는 여자를 원한다”고 했다.
‘나는 솔로’ 제작진이 새로 추가한 가명의 첫 주인공인 광수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한 뒤 서울대 서양사학과에 진학했다고 밝혀 관심을 끌어모았다.
패셔너블한 수트를 차려입고 마지막으로 등장한 상철은 성공한 사업가들이 등장하는 프로그램인 ‘서민갑부’에 출연한 적이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장윤주 씨 같은 스타일에 호감이 간다”고 말했다.
솔로녀들은 중 영숙은 인형 같은 얼굴에 늘씬한 몸매로 “연예인 출신 아니냐”는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영숙은 “커리어를 먼저 생각했는데 직장생활 5년 차에 생각이 바뀌었다”며 결혼을 원한다는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그는 홍대 미대 출신이라고 밝히며 “제가 예체능계라 상대가 예체능계는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해 직업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다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정숙은 단아한 스타일로 눈길을 모은 뒤 노래 개인기로 또 다른 매력까지 드러내 “6기 오락부장”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성악을 전공했다는 순자는 “일주일에 소개팅을 4번씩 하는데 애프터가 한 번도 안 들어왔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이가 많으니까 한번 용기를 내보자는 생각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했다.
직장 동료들의 응원 속에 환한 미소로 등장한 영자는 진행자 데프콘과 이이경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는 “흥이 많다”고 자신을 소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뒤이어 블랙핑크 지수를 연상케 하는 옥순이 등장했다. 그는 “빈틈을 보여주면서 바로 어필하겠다”느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나타난 현숙은 “작가님 느낌이 있다”는 데프콘의 추측을 받았다. 현숙은 “예쁘고 큰 귀를 가진 사람, 얼굴에 살짝 상처가 있는 사람이 좋다”는 취향을 밝혔다.
6기 솔로남녀는 숙소에 짐을 푼 뒤 곧바로 첫인상 선택에 들어갔다. 솔로남이 자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솔로녀에게 가평 특산물인 잣을 선물하면, 해당 솔로녀가 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솔로남을 소개하는 방식이었다.
이른바 ‘예비 상견례 첫인상 선택’에서 솔로남녀들은 돌직구를 주고받으며 불 같은 로맨스를 예고했다.
우선 영철에게 선택을 받은 영숙은 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며 “키가 크시고 내 스타일인 분이야”라며 다른 솔로녀들 앞에서 거침없이 호감을 표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본 MC 이이경은 “다른 출연자들에게 (내 남자라고) 박아버리네”라며 놀라워했다.
뒤이어 영식이 무릎을 꿇고 정숙에게 잣을 선물했다. 그는 정숙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살갑게 “어머님~”이라고 애교를 부려 호감도를 높였다. 뒤이어 광수와 영수는 옥순을, 상철은 정숙을, 영호는 영숙을 선택하며 첫인상 선택이 끝났다.
영자, 현숙, 순자는 단 한 명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했다. 영자는 “다들 예쁘셔서 예상을 했다”고 쿨하게 상황을 인정했다. 순자 역시 “기대도 실망도 없었다”고 덤덤히 답했다.
6기의 다음 이야기는 오는 16일 방송분에 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