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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는 트로트 가수 송대관이 출연했다.
송대관은 지난 2013년 사기 사건에 휘말리며 원치 않은 공백을 가졌다. 이후 2015년 송대관은 대법원에서 무혐의를 받았으나, 명예도 재산도 잃어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고 전했다.
송대관은 당시 심정에 대해 “어디 떠나버리고 싶고 사람도 기피하게 됐다. 내 인생의 기복은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 잘 나가다가도 바닥으로 떨어지고. 다시 정리하고 올라서려고 하면 한 10년 지나면 또 바닥으로 떨어지고”라고 밝혔다. 송대관은 “부동산 사건으로 인해 500억 원을 잃었다. 약 1년 간 방송사 출연 정지를 당했다”라고 했다.
또 송대관은 월세살이를 하며 빚 160억 원의 빚을 갚아나갔다고. 송대관은 “좌절하지 않고 또 도전하고 또 훌훌 털고 다시 시작한다. 그런데 운은 좋다. 시작하면 히트곡이 나온다. 그게 뭐냐면 국민과 팬이 나를 그렇게 사랑해 주시고 지켜주신 거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