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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비긴 어게인’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영화 ‘타짜-신의 손’ 다음으로 관객 몰이에 탄력을 받고 있다.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4일 ‘비긴 어게인’은 13만2923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관객수 186만2520명으로 ‘아트버스터’라 불리고 있는 영화의 저력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비긴 어게인’은 다양성 장르 영화로 소규모 스크린수로 개봉돼 블록버스터 영화와의 경쟁에서 차별화된 행보를 보였다. 일찍이 적은 극장 수로 관객 몰이에 나서는 만큼 큰 흥행 성공을 내다보지 않는 영역이지만 ‘비긴 어게인’은 웰메이드 작품에 대한 관객의 끝없는 호평과 추석 연휴 관객 몰이에 힘입어 오히려 상영관이 늘고 있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명량’과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등이 개봉한 당시 관객을 맞은 ‘비긴 어게인’은 박스포이스 순위권 내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개봉 한달이 훨씬 지난 현재 박스오피스 정상을 내다보는 역주행에 성공한 것은 대단한 성과로 분석되고 있다. 뉴욕에서 만난 싱어송 라이터(키이라 나이틀리 분)와 명성을 잃은 음반프로듀서(마크 러팔로 분)가 마지막으로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믿으며 희망을 노래하는 이야기로 특별한 갈등구조, 러브라인 등 없이 진심을 울리는 노래와 잔잔한 감동을 주는 메시지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음악 영화로 화제를 모았던 ‘원스’ 팀의 또 한번의 작품으로 ‘비긴 어게인’ 역시 각종 OST가 온라인 음원차트에 진입하는 등 전방위적인 흥행 성공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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