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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영환 기자] 방송 3사에서 합동으로 방영된 `밴쿠버올림픽 선수단 환영 국민 대축제`에 주말 예능 프로그램의 희비가 엇갈렸다.
7일 `밴쿠버올림픽 선수단 환영 국민 대축제`가 오후 6시부터 방송되면서 일요일 예능프로그램들은 맞대결을 피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는 KBS 1TV에서 이 프로그램을 방송한 탓에 제 시간에 방영됐다. 하지만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와 SBS `일요일이 좋다`는 1~2시간 가량 앞서 방송됐다. `일밤`은 `단비`와 `에코하우스`, `일요일이 좋다`는 `패밀리가 떴다2`(이하 `패떴2`) 코너만 방송됐다.
결과적으로 `해피선데이`와 `일밤`이 수혜를 입었다.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해피선데이`는 30.0%, `일밤`은 9.1%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방송된 전회에 비해 나란히 4~5%포인트 가량 오른 수치다. `해피선데이`는 전주에 24.3%, `일밤`은 5.4%를 기록한 바 있다.
반면 `패떴2`만 방송된 `일요일이 좋다`는 10.1%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지난주 `패떴2`가 기록한 10.9%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패떴2는` 지난달 21일 방송된 첫 회에서 16.5%로 출발한 이후 2주 연속 시청률 하강곡선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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