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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대량실점 위기 딛고 5이닝 2실점...시즌 3승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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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무 기자I 2017.06.18 07:4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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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류현진이 18일(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대량실점 위기를 극복하고 시즌 3승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어메리칸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와 5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막고 8-2로 앞선 6회초 타석때 대타 엔리케 에르난데스로 교체됐다.

다저스가 이대로 승리한다면 류현진은 지난달 1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 승리 이후 30일 만에 시즌 3승째를 거두게 된다.

이날 류현진은 105개의 공을 던졌다. 그 중 스트라이크는 65개였다. 2회까지 투구수가 60개가 넘을 정도로 투구수가 많았지만 실점을 최소화하면서 승리 요건을 챙겼다.

최고 시속은 151㎞를 찍었다. 삼진은 7개를 잡았다. 올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이다. 평균자책점은 4.35로 약간 떨어졌다.

류현진은 1회부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1회초 다저스가 선취점을 뽑은 가운데 류현진은 1회말 첫 타자 빌리 해밀턴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2번 잭 코자트에게 컷 패스트볼을 던졌다가 좌익수 쪽 2루타를 맞고 실점을 내줬다.

하지만 계속된 무사 2루 추가 실점 위기에서 강타자인 조이 보토와 애덤 듀발을 각각 헛스윙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해 고비를 넘겼다. 5번 유지니오 수아레스 마저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회말에도 1사 1, 2루에 몰렸지만 투수 애셔 워저하우스키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1번 해밀턴을 10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넘겼다.. 

다저스 타선은 1-1 동점이던 3회 초 대거 5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류현진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며 대량득점의 물꼬를 텄다. 류현진은 코리 시거의 볼넷으로 2루에 진루한 뒤 크리스 테일러의 좌측 2루타 때 시거와 함께 홈을 밟았다.

다저스는 계속된 찬스에서 코리 벨린저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과 작 피더슨의 우월 솔로홈런으로 3점을 더해 6-1로 점수차를 벌렸다.

5점의 리드를 안게 된 류현진은 3회말 다시 위기를 맞이했다. 연속 3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다저스 불펜은 구원투수가 일찌감치 몸을 풀기 시작했다.

설상가상으로 류현진은 수아레스를 풀 카운트 승부끝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내보내 이날 두 번째 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이 밀어내기 실점을 내준 것은 2013년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처음이었다.

하지만 이후 류현진의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6-2로 앞선 무사 만루 상황에서 스콧 셰블러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낸 류현진은 호세 페라사의 강습 타구를 직접 잡아 병살타로 연결해 만루 위기를 넘겼다.

류현진은 4회말과 5회말도 각각 3루타와 2루타를 내줘 실점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쳐 선발투수 승리 요건인 5이닝을 채웠다.

류현진은 4회 공격에서 볼넷을 골라 코리 시거의 적시타 때 홈을 밟는 등 이날 두 차례나 출루에 성공했다. 타석에서 2타석1타수 무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이 프로 무대에서 한 경기에 2득점 이상 올린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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