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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복수의 연예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조영남은 최근 주위 사람들을 만나 방송 등 활동 재개에 대한 의견을 물으며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조영남은 지난 5월 미술품 대작 논란에 휘말리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최유라와 함께 DJ를 맡아 오던 MBC 라디오 ‘지금은 라디오 시대’에서도 하차했다.
재판이 지난달 10일 첫 공판을 했을 뿐이다. 조영남도 활동 재개가 법원의 판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점은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활발하게 진행 중이던 연예 활동에 제동을 걸었던 ‘미술품 대작 논란’이 재판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관측에서 활동 재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조영남의 변호인은 지난달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작가가 100% 다 그렸다는 걸 고지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실제 조수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서 그림 사는 사람에게 일일이 다 고지할 의무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그림이라는 게 갤러리에서 파는 데, 사는 사람마다 만나서 ‘내가 일부 도움을 받은 것’이라고 고지하는 게 방법적으로도 가능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 정치인의 자서전은 대필자가 도와주는데 그걸 소비자에게 다 일일이 고지해야 하느냐”라며 “그림뿐 아니라 모든 예술계에 중요한 선례가 되는 판례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영남은 강원도 속초의 무명화가 A씨가 90%를 그린 그램에 덧칠 등 10%만 작업을 더한 뒤 자신의 사인을 넣어 작품으로 발표하고 고가에 판매했다는 이유로 피소됐다. 검찰의 조사결과 조영남은 이 같은 수법으로 17명에게서 21점의 대작 그림을 팔고 1억5300여만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해 조영남은 사기 혐의로 기소됐지만 미술계 일각에서는 조수, 보조를 통한 미술품 제작이 해외에서는 관행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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