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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한국은 396마일(약 637km)로 48개 참가국 가운데 7번째로 짧다. G조 이집트(238마일), D조 파라과이(309마일. 약 497km), I조 프랑스(334마일·약 538km), L조 파나마(336마일·약 541km), I조 세네갈(336마일·약 541km), 노르웨이(341마일·약 549km) 다음이다. 심지어 같은 조의 개최국 멕시코(580마일. 약 933km)보다도 적다.
한국은 조추첨 결과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이하 유럽D) 팀과 함께 A조에 속했다.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유럽D, 멕시코와 잇따라 1, 2차전을 치른 뒤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3차전을 갖는다.
아크론 스타디움은 해발 1571m 고지대에 위치해 있고 BBVA 스타디움은 6월 기온이 최대 41도까지 치솟을 만큼 무더위가 걱정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동 거리에 대한 부담은 한결 덜었다. 멕시코에서만 조별리그를 모두 치르는 국가는 A조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한국 뿐이다.
게다가 과달라하라에서 연속으로 두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이동 횟수가 한 번 줄었다. 과달라하라와 몬테레이는 비행기로 1시간 30분 밖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거리가 가깝다. 경기를 위한 이동 부담이 적다는 것은 그만큼 선수들의 체력 및 컨디션 관리 측면에서 큰 행운이다.
반면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유럽D는 최악이다. 과달라하라에서 한국과 1차전을 치른 뒤 미국 애틀랜타로 건너가 남아공과 2차전을 벌인다. 그리고 다시 멕시코시티로 와서 멕시코와 3차전을 갖는다. 두 번이나 국경을 넘어야 한다. 이동거리가 한국의 7배에 달하는 2811마일(약 4524km)이나 된다.
남아공 역시 멕시코시티-애틀랜타-몬테레이를 이동하는 강행군이다. 이동거리는 2440마일(약 3927km)에 달한다. 경기를 치를 때마다 최소 3~4시간 이상의 긴 비행을 해야 한다.
참가국 48개 나라 가운데 가장 이동거리가 긴 나라는 B조에 위치한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A(유럽A)다. 유럽A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국 캐나다와 1차전을 치른 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차전, 미국 시애틀에서 3차전을 벌인다. 무려 3144마일(약 5060km)을 이동하는 장거리 여행이 불가피하다.
J조에 속한 알제리 역시 캔자스시티-샌프란시스코-캔자스시티를 오가는 힘든 일정을 소화한다. 이동거리가 2972마일(약 4783km)로 유럽A에 이어 두 번째로 길다.
개최국 캐나다의 경우 자국 동부 토론토에서 유럽 PO A그룹 승자와 1차전을 치른 뒤 서부 밴쿠버로 이동해 카타르, 스위스와 차례로 대결한다. 같은 캐나다지만 워낙 땅덩어리가 넓다보니 두 도시 사이에는 3시간의 시차가 있다.
참고로 역대 월드컵에서 가장 이동거리가 길었던 대회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이었다. 러시아 월드컵도 이에 못지 않고 이동거리 부담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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