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MBC에서 세번째 대상을 받게 됐는데 많은 선배님들 보면서 살아왔던 공부만 하던 아이였다”라며 “두 번째 대상을 받았을 때 펑펑 울었다. 외아들로 태어나 공부만 하고 유일하게 재능이 있어 했던 게 방송이고 예능이었다. 언젠가 작은 네모상자 안에 들어가서 외로워하는 사람들 즐겁게 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어릴 때 초심을 잘 유지하고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나 혼자 산다’ 허항 PD가 올해의 프로그램상을 수상하면서 복잡적인 감정이라고 했다. 좋은 사람 만났으면 하지만 떠날 때 되면 아쉽다고. 큰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다. 글러 먹은 것 같다”라며 “장우 빼고는 다음 결혼 타자로 키를 예상했는데, 본인이 결혼을 안하겠다고 했다. 구성환, 주승이, 84들 글렀다. 나래와 코쿤 정도 예상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전현무는 “우리끼리 케미도 좋지만 빨리 졸업을 해야 한다. 장우는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 같다. 장우를 보면 빨리 결혼하고 싶다. 여자친구 자랑을 많이 한다. 저게 진짜 사랑이구나 생각을 해본다. ‘나 혼자 산다’ 고맙다”라며 “‘전지적 참견 시점’은 늘 미안하다. 이영자, 송은이 누나가 방향을 잡아줘서 묻어간다. 올해는 ‘전참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건강한 웃음 드리려고 노력하겠다. 어릴 때 현무와 했던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드리겠다’는 약속, 초심 지켜가겠다”고 거듭 강조했다.